■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정권에서 무리하게 추진된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원전 생태계 복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주 52시간 제 개편과 '문재인 케어' 폐기와 마찬가지로 전 정부를 향해 날을 세우며 개혁에 시동을 거는 모습입니다.
■ 전 정부와 차별화한 윤 대통령의 이 같은 국정 기조에 민주당은 거세게 반발했습니다. '서해 피격' 수사 등 검찰을 이용한 사법적 보복에 이어 문재인 정부의 성과를 지우는 정책적인 보복까지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
■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당시 관련 첩보 삭제를 지시한 혐의로 고발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검찰에 출석했습니다. 박 전 원장은 삭제를 지시한 적도, 지시를 받은 적도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.
■ 이태원 참사 49재를 앞두고 희생자들의 영정과 위패가 놓인 시민분향소가 참사 현장 부근에 설치됐습니다.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등에 대한 영장 재신청을 추진하고 있는 특수본은 구청과 소방서 피의자들에 대한 보강 수사도 이어가고 있습니다.
■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, 전장연의 지하철 시위에 따라 서울교통공사가 오늘 아침 출근길 전동차 한 대를 무정차 통과시켰습니다. 운행 방해 행위에 무정차 통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처음으로 실행에 옮긴 건데, 일부 시민들이 제때 승·하차를 못해 불편을 겪었습니다.
■ 코로나19 겨울 재유행으로 조제용 감기약 부족이 우려되면서 정부가 처음으로 제약사에 긴급생산명령을 내렸습니다. 실내 마스크 해제 기준을 논의하고 있는 방역 당국은 오는 23일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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